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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산림청,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 추진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 적용해 산악지역 대형공사 효율적 ‘추진’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7-23 13:30:56 · 공유일 : 2020-07-23 20:01:50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산림청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공사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대형공사 입찰 방법 결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입찰 참여사가 기본설계를 토대로 기술을 제안해 실시설계와 시공을 포함해 시공자를 선정하는 계약 방법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속 처리제(FAST-TRACK) 입찰방식이다.

그동안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은 대형건축물(연면적 3만 ㎡ 이상), 특수교량(3km 이상) 등에만 적용해왔으나 지난해 2월 25일 국토부의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 개정으로 일반공사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가능해졌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시ㆍ예천군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ha 규모로 조성되며, 5년(2018~2022년) 간 총 827억 원(국비 662억 원, 지방비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악지역에 조성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대다수 건축물을 목구조건축으로 기본설계에 반영해 빌딩 정보 모형화(BIM) 설계와 모듈화 및 프리패브방식 등으로 지능형 건설기술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산림청은 국토부의 지능형 건설 핵심기술 상용화 정책에 맞춰 빌딩 정보 모형화(BIM) 기반 지능형 건설기술을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공사의 설계와 시공 단계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지능형 건설기술을 적용한 기본설계기술 제안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설계ㆍ시공과 사후관리 등 산악지역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산림 분야에 지능형 건설기술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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