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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 귀국… 86명 유증상 보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7-24 19:39:52 · 공유일 : 2020-07-24 20:02:2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이라크 건설현장에 파견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293명 가운데 8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은 전날 오후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이라크 출발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한 결과 유증상자가 86명, 무증상자가 207명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라크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한국인 근로자를 귀국시키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보냈다.

이라크 출발 전 한국 검역관이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1차적으로 확인했으며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86명과 무증상자들을 구분해 각기 다른 비행기에 탑승시켰다.

귀국 후 유증상자들은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들은 공항 도착 후 곧바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한 뒤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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