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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방역당국 “월북 탈북민, 코로나19 확진자로 등록된 적 없어”
“탈북민의 밀접 접촉자 2명도 ‘음성’ 판정”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27 14:57:54 · 공유일 : 2020-07-27 20:01:5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북한이 최근 다시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심 환자라고 보도한 가운데, 우리 측 방역당국이 해당 인물은 확진자나 접촉자로 등록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6일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인은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확진자로 등록돼 있지 않고,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우리 쪽 자료로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에 대한 접촉이 잦았다고 생각하는 2명에 대해서도 지난 26일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군당국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민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모(24) 씨로, 김씨는 지난 6월 자택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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