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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재합의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한 것”
“사전동의는 특검 추천권 사실상 야당과 유가족에 내준 것”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8-21 15:34:56 · 공유일 : 2014-08-21 20:01:53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 원내대표 간에 이뤄진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 안에 대해 "사실상 특검 추천권을 야당과 유가족에게 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심정은 충분히 저희들이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민생경제법안이 세월호 특별법의 볼모로 잡혀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세월호 특별법과 여타 법안의 분리 처리를 주장했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경제는 버틸 수 있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고 경제성장의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며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의 경제 활성화대책은 우리 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줘야만 그 효력이 극대화되어 성공할 수 있다.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민생경제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야당에 대해서는 결단을 촉구하며 "국회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위원장께서 무책임한 당내 강경파 비판을 받으면서 유가족들을 설득하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야당 강경파들을 비판했다.
한편, 유가족들을 향해서는 합의안 수용을 강하게 당부했다.
김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특검 추천권, 여당 몫 2인에 대한 사전 동의는 사실상 야당과 유가족에게 새누리당의 추천권을 내준 것"이라며 "유가족 여러분 우리 새누리당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한 것"이라고 합의안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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