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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국립극단, 코로나19 극복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공모 결과 발표
‘열여덟 어른’, ‘이 세상 반대편 어딘가 있을’, ‘악어 시’ 선정… 오는 11~12월 소극장판 공연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28 16:13:47 · 공유일 : 2020-07-28 20:01:5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립극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침체된 연극계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공모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 공연이 취소된 작품 세 편에 대해 국립극단이 제작비, 공연장,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ㆍ초청하고 티켓 판매 수입을 선정 팀에 전액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간 총 2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선정된 작품은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열여덟 어른(박도령 작, 유나영 각색ㆍ연출)`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이 세상 반대편 어딘가 있을(애니 베이커 작, 김한내 번역ㆍ연출)` ▲`프로젝트C`의 `악어 시(신해연 작ㆍ연출)` 등 세 편이다.

이 작품들은 오는 11~12월 국립극단 소극장판에서 각각 2주간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선정위원으로는 노이정 평론가, 마정화 드라마투르그,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 이희진 기획자, 장성희 작가, 조광화 연출, 지춘성 서울연극협회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사업취지와의 적합성 및 타당성, 공연가능성, 공연계획의 충실성 및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세 작품을 선정했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예술과 예술가, 관객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기회를 일부나마 만회할 수 있도록 국립극단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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