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내부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됐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가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자 선정에 들어가면서 재건축사업에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해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광명시 철산동 235 일대 17만430㎡에 아파트 32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광명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여서 대형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분제 방식으로 추진돼 건설사들의 반응은 좀 더 관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단지들은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됐는데, 철산주공8ㆍ9단지가 지분제로 추진되면서 건설사의 부담도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분제사업의 경우 단순히 공사비만 받는 도급제사업과 달리 분양까지 건설사가 책임져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과연 어느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찰마감일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2~3개 사는 이미 수주 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가 크고 지분제사업으로 위험 부담이 커진 만큼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건설사들은 단독 입찰을 하겠다고 홍보를 하고 있어 입찰 결과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으로 이곳은 조합설립동의율이 88%로 높은 편이어서 사업은 순항을 이어 갈 것이란 예측이 높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는 주변에 있는 다른 단지들과 함께 1985년에 준공됐으며 철산주공4단지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고 철산주공7단지는 지난 23일 롯데건설과 SK건설을 파트너로 맞이했다.
이외에도 주변에 있는 철산주공10ㆍ11단지가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통합재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산주공7단지에 이어 철산주공8ㆍ9단지가 시공자를 선정하면 철산주공10ㆍ11단지 역시 자극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비기획원 육근호 원장은 "광명시 일대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며 "광명에서도 가장 알짜로 꼽히는 단지가 철산주공8ㆍ9단지이므로 성공적으로 시공자선정총회를 이끌어 간다면 광명에서도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내부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됐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가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자 선정에 들어가면서 재건축사업에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해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광명시 철산동 235 일대 17만430㎡에 아파트 32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광명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여서 대형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분제 방식으로 추진돼 건설사들의 반응은 좀 더 관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단지들은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됐는데, 철산주공8ㆍ9단지가 지분제로 추진되면서 건설사의 부담도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분제사업의 경우 단순히 공사비만 받는 도급제사업과 달리 분양까지 건설사가 책임져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과연 어느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찰마감일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2~3개 사는 이미 수주 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가 크고 지분제사업으로 위험 부담이 커진 만큼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건설사들은 단독 입찰을 하겠다고 홍보를 하고 있어 입찰 결과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으로 이곳은 조합설립동의율이 88%로 높은 편이어서 사업은 순항을 이어 갈 것이란 예측이 높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는 주변에 있는 다른 단지들과 함께 1985년에 준공됐으며 철산주공4단지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고 철산주공7단지는 지난 23일 롯데건설과 SK건설을 파트너로 맞이했다.
이외에도 주변에 있는 철산주공10ㆍ11단지가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통합재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산주공7단지에 이어 철산주공8ㆍ9단지가 시공자를 선정하면 철산주공10ㆍ11단지 역시 자극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비기획원 육근호 원장은 "광명시 일대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며 "광명에서도 가장 알짜로 꼽히는 단지가 철산주공8ㆍ9단지이므로 성공적으로 시공자선정총회를 이끌어 간다면 광명에서도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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