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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류호정, 국회 본회의에 ‘분홍 원피스’… 네티즌 갑론을박
‘부적절’ vs ‘업무와 별개’ 찬반 갈려… 성희롱성 비난글 올라오기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8-05 15:28:59 · 공유일 : 2020-08-05 20:01:5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회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마스크와 분홍색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류 의원의 복장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 의견과 `업무 능력과 복장은 별개일 뿐`이라는 옹호 의견이 나오는 등, 찬반 격돌이 이어졌다.

부정적 입장의 네티즌들은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예의다", "소풍 가냐", "중요 법안들이 처리된 본회의에서 원피스를 입는 건 경솔하다"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희롱성 내용을 담은 발언을 게재하기도 했다.

반면 이같은 지적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복이 따로 정해져 있느냐", "복장과 일처리가 무슨 상관이냐", "신선해서 보기 좋다"며 류 의원의 복장을 옹호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회의원의 복장 규정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국회법」 25조에 "의원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포괄적 규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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