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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 도중 곡괭이 난동 부린 40대 구속영장
KBS 라디오 스튜디오 유리 외벽 파손… 경찰 조사에서 “25년간 도청당해 홧김에…” 진술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8-06 16:38:40 · 공유일 : 2020-08-06 20:02:1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경찰이 생방송이 진행 중인 KBS 라디오 스튜디오의 유리 외벽을 곡괭이로 깨부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건물 유리창을 깬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 A(4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1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었고, A씨는 "황정민 나와"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DJ를 맡은 황정민은 스튜디오를 떠났고, 게스트 김형규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곡괭이 외에도 가방에 가스총과 작은 곡괭이 등을 더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도중 유리파편에 의해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경찰이 생방송이 진행 중인 KBS 라디오 스튜디오의 유리 외벽을 곡괭이로 깨부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건물 유리창을 깬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 A(4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1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었고, A씨는 "황정민 나와"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DJ를 맡은 황정민은 스튜디오를 떠났고, 게스트 김형규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곡괭이 외에도 가방에 가스총과 작은 곡괭이 등을 더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도중 유리파편에 의해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