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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찰청, 지하철 불법촬영 위험단계 ‘생활안전지도’에 공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8-07 13:59:28 · 공유일 : 2020-08-07 20:01:5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청이 KT와 협력해 구축한 `지하철 디지털 성범죄(불법촬영) 위험도(이하 위험도)`를 공개한다.

지난 6일 경찰청은 K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위험도를 대국민 안전 서비스 `생활안전지도`와 연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은 KT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경찰 범죄분석관과 협업팀을 구성해 해당 위험도를 개발했다. 위험도는 ▲불법촬영범죄 발생건수 ▲해당 지하철 역별ㆍ출구별 유동인구 수 ▲시간대별 인구 구성 비율 ▲혼잡도 ▲노선별 속성 ▲계절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범죄가 발생한 환경과 유사한 지하철역의 위험등급을 높게 설정했다.

불법촬영 범죄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SNS상을 통해 유포되므로 피해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앞서 위험도는 지난해부터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에도 탑재돼 지하철 순찰 및 예방 업무에 활용돼왔다. 7일부터는 국민들도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지하철 불법촬영 범죄 위험도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 협업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와 같은 대여성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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