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행정] 韓 제안으로 지정된 UN ‘푸른 하늘의 날’… 내달 기념식 개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8-11 14:39:57 · 공유일 : 2020-08-11 20:01:5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우리나라 제안으로 유엔 총회를 통과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11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심의ㆍ의결됐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유엔 기념일이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개최되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은 다음 달(9월) 7일 서울 노들섬에서 외교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엔 결의안에 따라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 등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국민 건강이 향상되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