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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재인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은 광화문 아닌 부산” 단식 중단 촉구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8-27 13:36:53 · 공유일 : 2014-08-27 20:01:49
[아유경제=정민 기자] 새누리당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2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9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식 농성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변인은 "일부 야당의원들은 문 의원의 단식이 `순수하다`고 편들지만 전개되는 양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싸움은 말리고 흥정을 붙이라고 했는데 흥정을 말리고 싸움은 붙이는 형국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식을 말리겠다던 분이 도리어 단식에 앞장서면서 동조 단식은 확산되고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며 "당 지도부의 중단 요청도 무시하며 분열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다"고 문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대선후보였던 분은 단식몰이로, 당 비대위원장은 투쟁몰이로 자신들이 소집한 8월 임시국회마저 공회전 시키고 있다"고 문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는 하루 178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며 "주택 11곳이 침수됐고 도로 30군데가 물에 잠겼다. 지역주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 계신다. 문 의원은 현 상황을 직시해 어떻게 처신할지 깊이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문 의원이 지금 계셔야 하는 곳이 부산 사상인지, 광화문인지 깊이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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