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올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었던 을지태극연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수해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2020 을지태극연습`을 취소하고 비상대비태세 점검ㆍ훈련으로 대체해 오는 10월 중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당초 지난 5월 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대규모 수해까지 겹치면서 취소를 결정했다.
을지태극연습을 대체하는 비상대비태세 점검ㆍ훈련은 오는 10월 중앙부처와 17개 시ㆍ도 등 지방자치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약 7000곳의 비상대비업무 부서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을지태극연습은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군사지원 훈련인 `태극연습`에 근간을 둔다. 1969년에는 `을지연습`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008년부터 2018년까지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정부의 을지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민관군 합동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으로 통합됐다.
을지태극연습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남북 정세를 고려해 잠정 유예했던 201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 연습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올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었던 을지태극연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수해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2020 을지태극연습`을 취소하고 비상대비태세 점검ㆍ훈련으로 대체해 오는 10월 중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당초 지난 5월 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대규모 수해까지 겹치면서 취소를 결정했다.
을지태극연습을 대체하는 비상대비태세 점검ㆍ훈련은 오는 10월 중앙부처와 17개 시ㆍ도 등 지방자치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약 7000곳의 비상대비업무 부서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을지태극연습은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군사지원 훈련인 `태극연습`에 근간을 둔다. 1969년에는 `을지연습`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008년부터 2018년까지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정부의 을지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민관군 합동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으로 통합됐다.
을지태극연습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남북 정세를 고려해 잠정 유예했던 201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 연습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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