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빠자격’ 논란 김영오 허위사실 유포에 선전포고…법정에 나선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08-27 15:56:01 · 공유일 : 2014-08-27 20:01:50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기소권과 수사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단신 농성을 벌여온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가 `아빠자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론사와 네티즌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김영오씨는 26일 SNS 계정을 통해 `유민 아빠에 대한 각종 음해성 의혹제기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게재했다. `아빠자격` 논란의 중심이 된 양육비, 귀족스포츠 `국궁`, 가족 관계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관련 통장사본, 세월호 참사 이전 딸과의 카톡 내용 등을 공개해 적극 반박에 나섰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영오씨가 11년동안 가족에게 보낸 200만원 양육비는 허위사실이며 이혼 후 양육비뿐만 아니라 자녀들 보험료, 전처, 자녀들 핸드폰 요금도 제공했으며 귀족스포츠로 불린 국궁 월 회비는 3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그의 가족관계도 함께 여행을 가자고 콘도를 예약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를 돕고 있는 원재민 변호사는 JTBC 뉴스에 출연해 "명예훼손 혐의의 최초 유포자로 외삼촌도 포함이 되느냐"의 앵커의 질문에 "외삼촌이 쓴 글 뿐 아니라 악의적인 내용의 루머를 유포한 사람들이 많다. 그 소문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영오는 지난 22일 단식 도중 쓰러져 서울시동부병원에 이송됐으며 병원에서도 4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