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행정] 서울시, 12종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사회적 거리두기 온전한 2단계’ 시행방안 발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8-19 17:26:26 · 공유일 : 2020-08-19 20:02:2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서울시가 19일 밤 12시부터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운영중단 조치를 시행했다. 종교시설은 온라인 등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온전한 2단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운영이 중단되는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명 이상) ▲뷔페 ▲PC방 등이다. 이들 시설의 운영중단은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적용된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비롯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했다. 아울러 종교시설에 특별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고발 등의 강력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규모의 공적ㆍ사적 집합, 모임, 행사가 전면 금지된다. 각종 시험, 결혼식, 동창회, 야유회, 전시ㆍ박람회 등이 이에 포함된다.

서울시와 교육청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실내 국공립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이에 따라 평상시의 50% 이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해 운영하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도 문을 닫는다.

어린이집의 경우 휴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은 휴관ㆍ휴원이 권고된다. 다만 긴급 돌봄, 가출청소년 쉼터 보호, 긴급구조, 비대면 상담 등 최소한의 보호ㆍ돌봄 서비스는 유지된다. 프로야구ㆍ축구를 포함한 각종 체육 경기는 무관중 진행 방식이 적용된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하루에만 서울시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무려 151명이나 증가하는 등,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조치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