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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국토부 “장마철 도로파임 복구 실시… 관리체계 디지털화”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8-20 13:41:00 · 공유일 : 2020-08-20 20:01:4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장마로 인해 파손된 도로파임 피해를 파악하고 복구하는 작업을 시행한다. 이른바 `도로위의 지뢰`라고 일컫는 도로파임은 장마철 직후에 주로 발생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 꼽힌다.

20일 국토부는 "이달 13일부터 일주일간 `도로파임 집중 순찰ㆍ관리기간`을 지정하고 전국 도로관리청에 도로파임 보수를 실시하도록 했다"라며 "매년 반복되고 있는 도로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노후도로 포장보수 확대 등의 노력으로 도로파임의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머물렀으나 관련 피해소송은 증가하는 추세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도로파임 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보수관리 매뉴얼`을 발표했다.

매뉴얼에 해당하는 주요 내용은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해 도로파임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발생위치 및 보수실적 등록, 빈발 추적지도(통계) 구축 ▲인공지능 기반 자동탐지로 도로 위의 균열 및 파임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수공법 선제 적용 ▲도로파임 크기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순찰 및 보수방법 등 관리 매뉴얼을 제시해 체계적으로 통계 관리 및 보수 실시 등이 있다.

국토부 도로관리과 오수영 과장은 "도로파임 관리의 디지털 체질개선이 도로 안전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한국판 뉴딜로 흐르는 물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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