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올 하반기 부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동래구 명장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명장1구역은 과거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건설사 측의 지지부진하고 답답한 사업 진행에 조합원들이 더 이상 같이하기 힘들다고 판단, 최근 총회에서 시공자를 교체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명장1구역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비록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섰지만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림산업과 삼한종합건설이 시공권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시공자가 정해질 예정이지만, 업계는 2014년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4위를 기록한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이 467위를 차지한 삼한종합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봐도 공사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건들에서 대림산업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거비를 포함한 공사비에서 대림산업이 3.3㎡당 386만5000원을, 삼한종합건설이 385만3000원을 제시해 대림산업과 1만2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공사비 외에 삼한종합건설은 ▲기본 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7000만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실착공 시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발표하는 건설공사비지수를 적용 ▲조합원 분담금 납입 기준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착공 시기는 오는 2016년 4월 기준으로 이주 완료 후 4개월 이내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1개월 이내를 제시했다.
반면 대림산업은 ▲기본 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1억원과 100만원의 이사비용 지원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14년 8월로 실착공 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 없음 ▲조합원 분담금 납입 기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이주 및 철거 기간은 8개월(이주 6개월, 철거 2개월)이며 공사 기간은 28개월을 제시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밖에도 대림산업은 무이자 대여금으로 총 400억원(부가세 포함) 한도에서 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조합 운영비도 준공 후 3개월까지 월 2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명장1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동래구 명장동 431 일대 대지면적 6만7771.1㎡에 용적률 51.0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1384가구(임대 72가구 포함)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명장1구역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부산의 8학군으로 불릴 만큼 명문 학교들이 즐비한 교육환경 등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시공자 선정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추후 새 시공자가 선정되고 나면 재개발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올 하반기 부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동래구 명장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명장1구역은 과거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건설사 측의 지지부진하고 답답한 사업 진행에 조합원들이 더 이상 같이하기 힘들다고 판단, 최근 총회에서 시공자를 교체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명장1구역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비록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섰지만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림산업과 삼한종합건설이 시공권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시공자가 정해질 예정이지만, 업계는 2014년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4위를 기록한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이 467위를 차지한 삼한종합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봐도 공사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건들에서 대림산업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거비를 포함한 공사비에서 대림산업이 3.3㎡당 386만5000원을, 삼한종합건설이 385만3000원을 제시해 대림산업과 1만2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공사비 외에 삼한종합건설은 ▲기본 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7000만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실착공 시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발표하는 건설공사비지수를 적용 ▲조합원 분담금 납입 기준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착공 시기는 오는 2016년 4월 기준으로 이주 완료 후 4개월 이내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1개월 이내를 제시했다.
반면 대림산업은 ▲기본 이주비로 가구당 평균 1억원과 100만원의 이사비용 지원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14년 8월로 실착공 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 없음 ▲조합원 분담금 납입 기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이주 및 철거 기간은 8개월(이주 6개월, 철거 2개월)이며 공사 기간은 28개월을 제시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밖에도 대림산업은 무이자 대여금으로 총 400억원(부가세 포함) 한도에서 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조합 운영비도 준공 후 3개월까지 월 2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명장1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동래구 명장동 431 일대 대지면적 6만7771.1㎡에 용적률 51.0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1384가구(임대 72가구 포함)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명장1구역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부산의 8학군으로 불릴 만큼 명문 학교들이 즐비한 교육환경 등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시공자 선정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추후 새 시공자가 선정되고 나면 재개발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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