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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퇴직 소방관, 독거노인 안전지킴이로 등장… 화재 위험요소 제거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9-02 13:58:32 · 공유일 : 2020-09-02 20:01:3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소방청이 퇴직 소방관이 화재취약 대상에 포함되는 독거노인을 방문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달 1일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의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지난 8월 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인 대상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노하우플러스(know-how+)`에 선정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연기되면서 지난 8월부터 진행되게 됐다.

이번 노인 안전지킴이는 퇴직 소방관 중에서 총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경기도 소재 ▲군포노인복지관 ▲광주노인복지관 ▲남양주노인복지관으로부터 화재취약 가구를 추천받아 하루에 1인 기준 2가구씩, 매월 최대 3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 ▲화재경보기 등 소방기구 관리▲안전교육 등 생활안전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소방청은 연말에 이번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활동 인원을 늘리고, 수혜 가구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범 사업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고령화 시대에 맞게 보다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방문 서비스 시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에게 예방수칙도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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