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직업과 병행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신규 개강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를 뜻한다.
농식품부는 기능성제품 제조 및 연구ㆍ개발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사학위 과정의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이달 1일부터 신규 개강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업계 수요 등을 반영해 기능성식품 분야에서 최초로 계약학과를 개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는 기관역량, 교육수행여건, 운영계획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한양대학교(서울) ▲고려대학교(세종) 2곳에서 열리게 된다. 한양대는 `기능성식품학과`를, 고려대는 `기능성식품과학과`를 개설했다.
제1기 교육생 40명은 기능성식품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역량ㆍ직위, 기업 유형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그 결과,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고 그 가운데 ▲중소기업이 78% ▲5년 미만 재직자가 55% ▲여성 교육생이 45% 비율을 차지했다.
교육생에게는 2년간 대학원 등록금의 65%와 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이 지원된다.
교육은 교육생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된다. 필수 과목과 전공과목, 현장실습과목으로 운영되며, 필수과목으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성식품학 ▲공정공학 ▲인허가 관련 교육 등이 포함되고, 선택과목으로 이론적 지식 함양을 위한 ▲식품화학 ▲생화학 ▲미생물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식품산업 현장실습`이 산학연계 실습교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이 2년동안 24학점을 수료하게 되면, 학위논문 제출 및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제출을 통해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재직기업에 의무적으로 1년 이상을 근무해야하며, 향후 기능성 식품 제조전문가, 기능성평가 전문가 등 기능성식품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기능성식품과학과 학생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적으로 부족하다 느꼈던 전공지식에 대한 전문화 교육을 통해 기업의 기술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개강을 기다리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과 관련된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기능성식품 뿐 아니라 미래혁신식품, 푸드테크 등 계약학과 2곳을 신규로 개강해 계약학과 사업이 미래 유망식품 분야 핵심인력 양성과정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직업과 병행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신규 개강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를 뜻한다.
농식품부는 기능성제품 제조 및 연구ㆍ개발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사학위 과정의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이달 1일부터 신규 개강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업계 수요 등을 반영해 기능성식품 분야에서 최초로 계약학과를 개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는 기관역량, 교육수행여건, 운영계획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한양대학교(서울) ▲고려대학교(세종) 2곳에서 열리게 된다. 한양대는 `기능성식품학과`를, 고려대는 `기능성식품과학과`를 개설했다.
제1기 교육생 40명은 기능성식품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역량ㆍ직위, 기업 유형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그 결과,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고 그 가운데 ▲중소기업이 78% ▲5년 미만 재직자가 55% ▲여성 교육생이 45% 비율을 차지했다.
교육생에게는 2년간 대학원 등록금의 65%와 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이 지원된다.
교육은 교육생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된다. 필수 과목과 전공과목, 현장실습과목으로 운영되며, 필수과목으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성식품학 ▲공정공학 ▲인허가 관련 교육 등이 포함되고, 선택과목으로 이론적 지식 함양을 위한 ▲식품화학 ▲생화학 ▲미생물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식품산업 현장실습`이 산학연계 실습교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이 2년동안 24학점을 수료하게 되면, 학위논문 제출 및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제출을 통해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재직기업에 의무적으로 1년 이상을 근무해야하며, 향후 기능성 식품 제조전문가, 기능성평가 전문가 등 기능성식품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기능성식품과학과 학생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적으로 부족하다 느꼈던 전공지식에 대한 전문화 교육을 통해 기업의 기술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개강을 기다리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과 관련된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기능성식품 뿐 아니라 미래혁신식품, 푸드테크 등 계약학과 2곳을 신규로 개강해 계약학과 사업이 미래 유망식품 분야 핵심인력 양성과정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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