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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267명… 위ㆍ중증환자 ‘연일 급증’ 124명
나흘 연속 200명대… 지역발생 253명ㆍ해외유입 14명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9-02 15:53:59 · 공유일 : 2020-09-02 20:01:58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가운데 위ㆍ중증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밤 12시 기준 확진자 267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2만44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28~29일(371명, 323명) 300명대를 기록하다가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1일(235명)보다 확진자 수가 소폭 늘어나면서 5일 연속 감소세는 멈췄다.

여기에 더해 위ㆍ중증환자가 전날보다 20명이 증가한 124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계장치로 인공호흡 조치가 필요하면 위중환자로, 산소투입 치료가 필요하면 중증환자로 분류한다. 위ㆍ중증환자는 광복절 연휴 직후인 지난 8월 18일 9명이 발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간 124명으로 늘어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14명을 제외한 253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98명, 경기 79명, 인천광역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187명이 나왔다. 그 외에 대전광역시 14명, 대구광역시 13명, 광주광역시 10명, 부산광역시ㆍ충남 각 7명, 울산광역시 5명, 전남ㆍ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ㆍ제주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4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시(3명), 인천시ㆍ경북ㆍ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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