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시공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면서 순조로운 사업시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원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원평1동 주민센터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로 이뤄진 명품사업단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200명의 조합원(서면결의 포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합 등에 따르면 명품사업단과 SK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총회 참석 인원 중 180명 이상이 명품사업단에게 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입찰마감 당시 명품사업단이 SK건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시 양측이 제시한 사업 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로 명품사업단은 약 413만원을, SK건설은 약 429만원을 제시했다. 이사비 또한 가구당 100만원을 제시한 명품사업단과 달리 SK건설은 이를 제시하지 않아 점수를 깎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외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도 선정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 (주)정인디벨롭이 약 180표를 얻어 경쟁사인 (주)루비콘C&D를 압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시공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3호 `2014년 조합 운영비(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제5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무효의 건` ▲제6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제7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7개로, 모두 가결됐다.
이와 관련해 원평1구역 재개발 조합의 황준영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가 생겼다"며 "조합원 여러분들이 직접 선정한 이들과 함께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평1구역은 대부분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가치 증진을 도모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지난해 8월 266명의 토지등소유자 중 무려 203명이 조합 설립에 동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특히 원평1구역은 시공자 선정에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지방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4일 1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 자리에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SK건설 ▲KCC건설 ▲파라다이스건설 ▲대우건설 ▲효성건설 등 총 7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열린 제2차 현설에서도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높은 사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합 측은 추후 명품사업단과 함께 구미시 원평동 330-2 일원 5만8636㎡에 지하 2층~지상 3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542가구(▲18형 132가구 ▲25형 304가구 ▲33A 456가구 ▲33B 228가구 ▲33C 148가구 ▲33D 74가구 ▲39형 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시공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면서 순조로운 사업시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원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원평1동 주민센터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로 이뤄진 명품사업단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200명의 조합원(서면결의 포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합 등에 따르면 명품사업단과 SK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총회 참석 인원 중 180명 이상이 명품사업단에게 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입찰마감 당시 명품사업단이 SK건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시 양측이 제시한 사업 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로 명품사업단은 약 413만원을, SK건설은 약 429만원을 제시했다. 이사비 또한 가구당 100만원을 제시한 명품사업단과 달리 SK건설은 이를 제시하지 않아 점수를 깎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외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도 선정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 (주)정인디벨롭이 약 180표를 얻어 경쟁사인 (주)루비콘C&D를 압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시공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3호 `2014년 조합 운영비(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제5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무효의 건` ▲제6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제7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7개로, 모두 가결됐다.
이와 관련해 원평1구역 재개발 조합의 황준영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가 생겼다"며 "조합원 여러분들이 직접 선정한 이들과 함께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평1구역은 대부분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가치 증진을 도모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지난해 8월 266명의 토지등소유자 중 무려 203명이 조합 설립에 동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특히 원평1구역은 시공자 선정에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지방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4일 1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 자리에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SK건설 ▲KCC건설 ▲파라다이스건설 ▲대우건설 ▲효성건설 등 총 7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열린 제2차 현설에서도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높은 사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합 측은 추후 명품사업단과 함께 구미시 원평동 330-2 일원 5만8636㎡에 지하 2층~지상 3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542가구(▲18형 132가구 ▲25형 304가구 ▲33A 456가구 ▲33B 228가구 ▲33C 148가구 ▲33D 74가구 ▲39형 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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