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의대생들이 의사국가시험 거부를 잠정 유보한 데에 이어 동맹휴학 중단을 선언했다.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대의원회 회의를 통해 동맹휴학을 중단할 것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국가시험 응시자인 본과 4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542명 중 휴학계를 제출했던 91%인 1만4090명이 학교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대협은 동맹휴학 중단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보건의료 정책 상설감시기구`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기구에는 의대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참여한다. 상설감시기구는 의ㆍ정 합의안의 이행 감시와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ㆍ기피 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상설감시기구의 출범은 기존 단체행동을 넘어 더욱 능동적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감시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다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강행하면 전 의료계와 함께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본과 4학년들은 의사국가시험 거부 등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한다고 해서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의사국가시험 재응시 기회가 주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정부 입장은 이미 밝혀드린 바와 동일하다"며 추가 시험 시행 여부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의대생들이 의사국가시험 거부를 잠정 유보한 데에 이어 동맹휴학 중단을 선언했다.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대의원회 회의를 통해 동맹휴학을 중단할 것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국가시험 응시자인 본과 4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542명 중 휴학계를 제출했던 91%인 1만4090명이 학교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대협은 동맹휴학 중단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보건의료 정책 상설감시기구`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기구에는 의대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참여한다. 상설감시기구는 의ㆍ정 합의안의 이행 감시와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ㆍ기피 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상설감시기구의 출범은 기존 단체행동을 넘어 더욱 능동적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감시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다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강행하면 전 의료계와 함께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본과 4학년들은 의사국가시험 거부 등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한다고 해서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의사국가시험 재응시 기회가 주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정부 입장은 이미 밝혀드린 바와 동일하다"며 추가 시험 시행 여부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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