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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편의점 차량 돌진’ 30대 운전자, 끝내 구속
차로 들이받은 후에도 앞뒤로 반복운전… 내부 집기 파손ㆍ상해 혐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9-17 16:39:30 · 공유일 : 2020-09-17 20:02:1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편의점주와 갈등을 겪다가 편의점을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17일 구속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A(38)씨를 이날 오후 구속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현석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골프채를 들고 점주 B(36ㆍ여)씨를 위협하고 이후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약 10분간 편의점 안을 앞뒤로 반복 운전하면서 내부 집기를 대부분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B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공포탄 한 발을 쏜 뒤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 본사 주최 그림대회에 딸의 그림을 접수해달라고 했지만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접수하지 않아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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