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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 점포ㆍ창고 20곳 소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낮 12시 40분께 화재 진압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9-21 16:16:55 · 공유일 : 2020-09-21 20:01:48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점포와 창고 등 20곳이 불에 탔다.

21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32분께 동대문구 제기동 청과물시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잘 잡히지 않자 오전 4시 54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26분께 큰 불길을 잡아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이후 오전 낮 12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청량리 전통시장 67개 점포 중 9개, 바로 옆 청과물시장 약 150개 점포 중 10개와 창고 1개 등 20개 시설이 소실됐다. 이 중 7개는 전소됐다. 발화 당시 상가에 있던 상인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전통시장 내 통닭집에서 발생한 뒤 인근 청과물시장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포가 소실된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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