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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약용식물ㆍ청정임산물 생산량 ↑… “건강에 대한 관심 늘었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9-28 11:35:17 · 공유일 : 2020-09-28 13:01:5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임산물 생산액 조사에 대한 통계가 발표됐다. 이 같은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개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는 것으로,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24일 산림청은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지난해 임산물 중 약용식물, 수실류,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 및 청정임산물 생산액이 전년(2018년) 대비 1830억 원가량 증가한 1조8831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용식물류에 해당하는 구기자, 작약, 마 등은 전년보다 7.8% 급증한 3만1091t이 생산됐다.

이번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는 지난해 생산된 임산물에 대해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 행정조사, 전수조사로 구분돼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총 임산물에 대한 생산액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약용식물, 산나물 등의 생산액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청정임산물 및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용식물(1730억 원 증가), 수실류(90억 원 증가) 등의 생산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 6917억 원 ▲전남 3915억 원 ▲전북 3051억 원 ▲강원 290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지난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해 약용식물, 청정임산물의 생산량이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임산물 생산을 지속해서 확대해 건강한 먹거리와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임업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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