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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강원 고성군서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해변서 놀던 두 어린 아이 파도에 휩쓸려… 구조하러 뛰어든 30대 여성까지 숨져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9-29 16:04:16 · 공유일 : 2020-09-29 20:02:0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엄마와 어린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엄마 A(39)씨와 아들 B(6)군, 조카 C(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B군과 C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사고 후 약 10분 만에 구조됐고, A씨도 곧 이어 해경 구조정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구조 당시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B군과 C양이 해변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자 이를 구하려던 A씨까지 뛰어들었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너울성 파도는 먼 바다에서부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뜻한다. 해안가 근처에서 급격히 큰 규모의 파도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예측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엄마와 어린 아이 등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엄마 A(39)씨와 아들 B(6)군, 조카 C(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B군과 C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사고 후 약 10분 만에 구조됐고, A씨도 곧 이어 해경 구조정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구조 당시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B군과 C양이 해변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자 이를 구하려던 A씨까지 뛰어들었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너울성 파도는 먼 바다에서부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뜻한다. 해안가 근처에서 급격히 큰 규모의 파도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예측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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