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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세계 27개국 재외한국문화원서 ‘한글날’ 기념 행사 열린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강연회ㆍ토론회, 공모전 등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0-05 17:30:03 · 공유일 : 2020-10-05 20:02:1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27개국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강연회ㆍ토론회,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이번 해외 한글날 기념행사는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등의 한류 확산으로 한국어ㆍ한국문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한글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주재국 국민들과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월 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인도에서는 주인도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행사를 연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한글날 행사 개회식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오는 29일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와 의의,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까지 짚어보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또한 주오사카문화원은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 전시회와 연수회를 연다. 주싱가포르문화홍보관은 오는 7일 온라인 한국어 백일장 결과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스앤젤레스, 이탈리아, 태국, 터키), 한글 엽서, 멋글씨(캘리그래피), 시화 등 한글 쓰기 대회(러시아, 뉴욕, 독일, 브라질, 폴란드, 필리핀, 이란), 한국어ㆍ한국문화 퀴즈대회(프랑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독일, 스웨덴) 등 세계 곳곳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말과 글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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