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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군 장병 휴가, 정상 시행… 외박ㆍ면회는 계속 통제
금지 54일 만에 통제 해제… 외출은 7일 내 확진자 없는 지역 지휘관이 재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0-12 15:55:14 · 공유일 : 2020-10-12 20:02:06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방부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해온 장병 휴가를 이날부터 정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휴가를 전면 금지한 지 54일 만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서 우리 군도 오늘부터 부대관리지침이 일부 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다만 출타 전, 중간 그리고 복귀 시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며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타 장병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교육과 휴가 복귀 시 확인절차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만 시ㆍ군ㆍ구 별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외출 역시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안전지역에 한해 장성급 지휘관 또는 대령급 독립부대장 판단 하에 허용키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종교활동과 관련해서는 수용좌석 30% 이내로 대면 종교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온라인 예배도 함께 병행하도록 했다.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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