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행정] 서울시 전역 집회금지 ‘10인 이상→100인 이상’ 완화
서정협 “도심 집회, 감염 위험 높아 2단계 준하는 조치 시행”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0-12 17:23:40 · 공유일 : 2020-10-12 20:02:16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서울시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맞춰 집회금지 인원을 기존 `1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대표적인 위험요인인 집회의 경우 도심 집회 금지 조치는 기존대로 유지하며 12일 밤 12시부터 `서울시 전역 100인 이상 집회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조정되지만, 감염 위험이 높은 집회에 대해서는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99명 이하 집회라도 체온측정,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회금지 유지 방침과 관련해 "집회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건 국민들의 기본권 제한과 직결되므로, 2가지 가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도 "지금은 어느 때보다 방역이 엄중한 상황으로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다른 조치보다 강한 조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 완화 기준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집회에 대해 3단계 기준을 택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1단계로 내려갔지만 집회는 2단계 기준인 100인 이상 집회금지 기준을 잡았다"며 "여러가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봐서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