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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국립교통재활병원, 입원환자 4.8% 증가… ‘자동차사고 특화 재활’ 연구 추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10-14 12:13:10 · 공유일 : 2020-10-14 13: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1주년을 맞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자동차사고 환자의 재활을 보조하기 위해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 제31조에 따라 설립된 국토부 산하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을 통해 운영되며 지난해 10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립교통재활병원을 통해 치료받은 입원환자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6만52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병상가동률도 지난해 10월 기준 75%에서 올해 9월 기준 89%로 증가했다.

또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자동차사고 환자의 재활 치료기간 단축 및 후유장애 감소를 목표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재활연구에 대한 5개년 중장기로드맵`을 수립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국립교통재활연구소를 통해 ▲자동차사고 특화 재활프로그램 개발 ▲재활병원 네트워크 구축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질환별 재활센터 및 수중재활ㆍ로봇재활ㆍ운전재활ㆍ무중력 트레드밀 등 일반 재활병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활치료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지난 1년 동안 병원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설립 이후 총 입원환자가 33만5294명, 외래환자는 26만6692명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이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국립교통재활병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자동차사고 환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고, 각종 재활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임상ㆍ정책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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