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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검찰, ‘라임 사태’ 관련 우리은행 본사 압수수색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김봉현 회장 옥중 입장문 관련 가능성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04 15:05:32 · 공유일 : 2020-11-04 20:01:5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관련 자료들을 확보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말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라임 사태 본류에 해당하는 펀드 불완전 판매 관련 자료들을 수집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우리은행 역시 라임펀드 판매사 중 하나였으며, 검찰은 지난 2월에도 라임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앞선 사례처럼 펀드 판매와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청탁 의혹`과 관련된 압수수색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을 위해 우리은행 행장ㆍ부행장에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은행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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