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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부산광역시 덕천지하상가 남녀 폭행 사건… 경찰 수사 착수
쌍방 폭행ㆍ쓰러진 여성에 발길질… CCTV 영상 인터넷에 무단 유포돼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10 15:12:49 · 공유일 : 2020-11-10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녀가 서로 폭행하며 싸우는 장면이 온라인에 번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13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소재 덕천지하상가에서 남녀 2명이 서로를 폭행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서로 다투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다 여성이 먼저 남성의 뺨을 때리자 남성도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남성이 쓰러진 여성의 상체를 휴대폰으로 수차례 때렸으며 발로 머리를 차는 등 폭행이 지속됐다.

해당 영상은 지하상가 CCTV 영상에 담겼고, 누군가 이를 유출해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사건이 세간에 알려졌다.

경찰은 덕천지하상가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당 여성이 완강히 신고 거부 의사를 밝혀 남녀를 귀가시킨 뒤 신고를 취소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검토한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경찰은 적법한 절차 없이 CCTV 동영상을 유포한 자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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