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1일 오전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해 드론배송ㆍ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 현황에 대한 실증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이다. 드론배송ㆍ드론택시를 위한 핵심 R&D 과제로, 올해 인천광역시ㆍ강원 영월군에 이어 최초로 도심 내에서 종합 실증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이르면 2023년께 상용화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서비스를 이끌 드론택시를 실증대상으로 삼았다"며 "이를 통해 K-드론시스템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AM은 대도시권 지상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에서의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3~2025년 무렵에는 미국ㆍ유럽 등지에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ㆍ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이번 K-드론시스템 및 드론택시 실증행사는 이 로드맵의 후속조치이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서울실증 본행사는 4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드론의 현재와 미래 ▲K-드론시스템 개발 ▲버티포트(eVTOL 이착륙장) 구축 ▲도심항공교통의 미래와 과제 등을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재로 진행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에서는 작은 드론과 함께 드론택시용 국내외 개발기체도 다수 참여했다.
먼저 국내 중소업체가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드론의 비행장면이 원격으로 중계됐다. 아울러 지난 6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현대차ㆍ한화시스템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모형을 각각 행사장 내에 전시해 우리기업의 도심항공교통분야 글로벌시장 진출 비전을 공유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이항사가 개발한 2인승급 드론택시(EH216)가 여의도와 한강 상공 비행실증에 참가했다. 또한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사의 1인승급 드론(헥사)은 상용개발 기체를 이착륙장에 전시하고 레저ㆍ응급구조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동수직이착륙기 기체의 도심 비행은 국내 최초이며 서울시의 중심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 위치한 여의도에서 비행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사항들을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서울실증을 통해 우리는 곧 펼쳐질 도심항공교통의 미래를 앞당겨 경험하게 될 것이고, 제도ㆍ기술ㆍ서비스 등 우리 앞에 놓여진 여러 과제들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상용화 서비스가 이곳 서울시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UAM 팀코리아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1일 오전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해 드론배송ㆍ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 현황에 대한 실증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이다. 드론배송ㆍ드론택시를 위한 핵심 R&D 과제로, 올해 인천광역시ㆍ강원 영월군에 이어 최초로 도심 내에서 종합 실증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이르면 2023년께 상용화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서비스를 이끌 드론택시를 실증대상으로 삼았다"며 "이를 통해 K-드론시스템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AM은 대도시권 지상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에서의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3~2025년 무렵에는 미국ㆍ유럽 등지에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ㆍ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이번 K-드론시스템 및 드론택시 실증행사는 이 로드맵의 후속조치이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서울실증 본행사는 4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드론의 현재와 미래 ▲K-드론시스템 개발 ▲버티포트(eVTOL 이착륙장) 구축 ▲도심항공교통의 미래와 과제 등을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재로 진행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에서는 작은 드론과 함께 드론택시용 국내외 개발기체도 다수 참여했다.
먼저 국내 중소업체가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드론의 비행장면이 원격으로 중계됐다. 아울러 지난 6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현대차ㆍ한화시스템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모형을 각각 행사장 내에 전시해 우리기업의 도심항공교통분야 글로벌시장 진출 비전을 공유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이항사가 개발한 2인승급 드론택시(EH216)가 여의도와 한강 상공 비행실증에 참가했다. 또한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사의 1인승급 드론(헥사)은 상용개발 기체를 이착륙장에 전시하고 레저ㆍ응급구조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동수직이착륙기 기체의 도심 비행은 국내 최초이며 서울시의 중심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 위치한 여의도에서 비행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사항들을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서울실증을 통해 우리는 곧 펼쳐질 도심항공교통의 미래를 앞당겨 경험하게 될 것이고, 제도ㆍ기술ㆍ서비스 등 우리 앞에 놓여진 여러 과제들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상용화 서비스가 이곳 서울시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UAM 팀코리아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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