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고(故) 전태일 열사가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계 인사 최초로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고 전태일 열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식을 열고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1970년 11월 고인이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한 지 50년 만이다.
청와대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공로를 되새기고,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훈장 추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태일 열사의 첫째 동생인 전태삼 씨와 둘째 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 셋째 동생인 전태리 씨,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함께 전태일재단 측에서 제공한 `전태일 평전` 초판본과 전태일 열사가 쓴 모범업체 설립 계획서 사본을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설립 계획서에 대해 "오늘날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거기에 실제로 민주택시라든지 실천해 본 사례도 꽤 있다"고 밝혔다. `전태일 평전` 설명을 들은 뒤에는 "저도 저 책을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과 친구들은 오는 13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열리는 전태일 50주기 추모식에서 전태일 열사 영전에 훈장을 헌정하고, 이후 전태일기념관에 훈장을 보관ㆍ전시할 예정이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고(故) 전태일 열사가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계 인사 최초로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고 전태일 열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식을 열고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1970년 11월 고인이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한 지 50년 만이다.
청와대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공로를 되새기고,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훈장 추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태일 열사의 첫째 동생인 전태삼 씨와 둘째 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 셋째 동생인 전태리 씨,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과 함께 전태일재단 측에서 제공한 `전태일 평전` 초판본과 전태일 열사가 쓴 모범업체 설립 계획서 사본을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설립 계획서에 대해 "오늘날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거기에 실제로 민주택시라든지 실천해 본 사례도 꽤 있다"고 밝혔다. `전태일 평전` 설명을 들은 뒤에는 "저도 저 책을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과 친구들은 오는 13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열리는 전태일 50주기 추모식에서 전태일 열사 영전에 훈장을 헌정하고, 이후 전태일기념관에 훈장을 보관ㆍ전시할 예정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