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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자리걸음 보이는 정비사업장 관리 나섰다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9-01 10:55:24 · 공유일 : 2014-09-01 13:03:39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부산시가 지지부지한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는 정비사업 관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부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비사업 진행이 더딘 ▲부암2구역 도시환경 ▲장전6구역 재개발 ▲전포2-2구역 재개발 등 총 3곳의 구역 해제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부암2구역은 2005년 9월 21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같은 해 12월 29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 1월 23일 추진위가 취소되면서 이번에 구역 해제 신청을 하게 됐다.
2007년 2월 28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장전6구역은 2009년 3월 25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원활한 사업진행을 보였으나, 지난해 11월 5일 조합 설립인가 취소 이후 정비구역 해제절차에 들어갔다.
전포2-2구역 또한 2008년 11월 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2010년 12월 조합설립무효소송에서 조합 측이 패소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최근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구역 해제안을 시에 제출했다.
한편, 부산시는 더 이상 정비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한 지역에 대해 지난해부터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했으며, 지난달 29일 총 17곳이 해제됐다.
이번에 3개 구역이 고시를 통해 해제되면 총 20개 구역이 해제되며, 이 외에도 현재 8곳이 해제 절차를 밞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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