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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전남대병원, 코로나19로 본관 1동 코호트 격리
오는 22일까지 응급실ㆍ외래진료 중단… 확진자 14명 나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17 17:39:20 · 공유일 : 2020-11-17 20:02:1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전남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본관 1동 전체 병실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17일 전남대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한다고 밝혔다. 외래와 응급실 진료는 오는 22일까지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본관 1동 3~11층은 일반인과 외래 환자, 보호자의 출입이 통제된다. 직원들은 층별로 특정 장소를 출입할 때는 보호복을 착용하고, 격리구역 근무자는 병원과 자택 이동 외에 외부 접촉을 금지한다. 입원 환자들은 가능한 한 퇴원 및 전원을 추진 중이다.

현재 코호트 격리 대상인 1동 입원 환자는 154명이다. 현재 전남대병원에는 424명이 입원 중이다.

김성진 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의료진을 포함해 직원들의 자가격리자가 급증해 정상적인 진료가 어렵다"며 "진료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6일까지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의사 3명, 간호사 2명, 보건직 1명, 환자 2명, 입주업체 직원 2명, 퇴원환자 2명 등이다. 17일에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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