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단골손님의 닉네임을 메뉴명에 추가해 큰 화제를 모은 인천광역시의 한 음식점 사장이 큰 관심에 부담을 느껴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닉네임을 메뉴명에 추가해 준 식당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며 `월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매일 한 곳에서 배달 시켜 먹으면서 리뷰 적었는데, 사장님이 기특했는지 메뉴 이름에 내 닉네임을 달아줬다"며 유쾌한 사연을 소개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글쓴이는 `짐승 파스타`라는 이름의 음식점에서 늘 `감바스 알 아히요` 를 주문하며 리뷰를 남겼다. 이에 사장은 "역시 월터님! 감바스 이름을 월터 감바스로 바꾸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곧이어 `감바스 알 하이요`라는 메뉴 이름을 `월터 감바스 알 하이요`라고 변경했다.
이후 해당 사연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되자 음식점은 큰 인기를 끌게 됐다. 이후 폭증하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18일 짐승파스타 사장은 배달의민족 앱 공지사항에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솔직히 관심이 두렵다. 죄송하게도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잊힐 때 다시 찾아오는 게 옳은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손님의 닉네임이 메뉴명에 추가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단골 손님의 아이디를 따서 만든 파스타 메뉴 `워싱턴DC 알리오 올리오`, 샐러드 메뉴 `짜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의 메뉴명이 있었다. 이처럼 단골 고객을 배려하는 짐승파스타 사장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단골손님의 닉네임을 메뉴명에 추가해 큰 화제를 모은 인천광역시의 한 음식점 사장이 큰 관심에 부담을 느껴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닉네임을 메뉴명에 추가해 준 식당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며 `월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매일 한 곳에서 배달 시켜 먹으면서 리뷰 적었는데, 사장님이 기특했는지 메뉴 이름에 내 닉네임을 달아줬다"며 유쾌한 사연을 소개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글쓴이는 `짐승 파스타`라는 이름의 음식점에서 늘 `감바스 알 아히요` 를 주문하며 리뷰를 남겼다. 이에 사장은 "역시 월터님! 감바스 이름을 월터 감바스로 바꾸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곧이어 `감바스 알 하이요`라는 메뉴 이름을 `월터 감바스 알 하이요`라고 변경했다.
이후 해당 사연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되자 음식점은 큰 인기를 끌게 됐다. 이후 폭증하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18일 짐승파스타 사장은 배달의민족 앱 공지사항에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솔직히 관심이 두렵다. 죄송하게도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잊힐 때 다시 찾아오는 게 옳은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손님의 닉네임이 메뉴명에 추가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단골 손님의 아이디를 따서 만든 파스타 메뉴 `워싱턴DC 알리오 올리오`, 샐러드 메뉴 `짜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의 메뉴명이 있었다. 이처럼 단골 고객을 배려하는 짐승파스타 사장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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