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문화] JW그룹,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개최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종합미술대전… 총 상금 2300만 원 수여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18 17:16:06 · 공유일 : 2020-11-18 20:02:0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JW그룹의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0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총 상금 규모가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 원), 우수상 2명(각 200만 원), 장려상 2명(각 100만 원), 입선 20명(각 30만 원)에게 총 2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한국의 전통적 채색기법으로 `상상 속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강호찬(53, 지체장애 2급)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104마을소회(부제 빨래)`는 수묵화와 채색화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겨울밤 골목풍경이 담겨있다.

작가 김성건ㆍ신현채 씨는 최우수상, 윤진석ㆍ최민석 씨는 우수상, 박광철ㆍ이은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으로 비대면 진행한다. `JW그룹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서는 두 팔이 없는 화가로 수묵크로키 분야를 개척한 석창우 화백의 작품 해설이 담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재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와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작가들이 전하는 감동으로 희망찬 연말연시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