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강원 철원군 포병 부대서 약 30명 확진… “전 간부 외출 통제”
군당국, 오는 24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23 16:46:07 · 공유일 : 2020-11-23 20:02:1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원 철원군에 있는 육군 5포병여단에서 약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철원군에 있는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9~13일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 소속 운전병 1명이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관련 인원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군당국은 해당 운전병의 외부 운행 기록 등을 토대로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부대 내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국방부는 오는 24일부터 전 간부를 대상으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병들의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안전 지역에만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가질 수 없다. 장병들의 휴가도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지휘관이 휴가를 제한할 수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