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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추미애, 윤석열 징계청구ㆍ직무배제 명령… “검찰총장 비위 다수 확인”
윤석열 “정치적 중립 지키는 데 한 점 부끄럼 없다… 법적 대응할 것”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1-25 13:19:09 · 공유일 : 2020-11-25 20:01:4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를 배제했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명령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직접 브리핑에 나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를 국민께 보고 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법무부가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으로 검사윤리 강령 위반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측근을 비호하기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등을 윤 총장의 비위 혐의로 들었다.

또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으로서의 위엄과 신망 손상 등도 지적했다.

윤 총장은 이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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