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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급물살
LH 경영투자심의위원회 사업 타당성 심의 통과… 내년 1월 보상 착수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09-02 10:14:07 · 공유일 : 2014-09-02 20:01:3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 사정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충북 청주시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추진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LH 경영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모충2구역 재개발 사업 타당성 심의를 벌여 투자를 승인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모충2구역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LH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경관) 심의, 사업시행 변경인가, 보상계획 공고 등을 거쳐 내년 1월 사업 예정지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모충2구역은 2007년 6월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2008년 12월 29일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2009년 토지와 지장물 조사까지 완료하는 등 원활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2009년 말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LH의 재정 악화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자 사업 구역 주민들로부터 큰 원성을 샀다.
이에 LH는 지난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무심천 수변경관지구(5532㎡)를 사업 구역에서 제외해 달라고 청주시에 요청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수변경관지구를 사업 예정지에서 빼지 않되 LH의 수익 보장을 위해 이 일대를 자연녹지 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근린생활시설용지)으로 변경한바 있다.
한편 청주시 모충동 청송아파트 일원 10만86㎡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모충2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에는 총 36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9년까지 공동주택 172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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