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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 초고난도 문항 피해”
“어렵지 않게 최대한 주의… EBS 연계율 70%”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03 12:04:43 · 공유일 : 2020-12-03 13:01:48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민찬홍 출제위원장은 3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종 결과물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 초고난도 문항도 피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민 위원장은 출제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재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처음에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에 대해선 "영역ㆍ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과 관련해선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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