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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검찰 조사 중 숨진 채 발견
검찰 조사 받다 종적 감춰… 극단적 선택 추정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04 12:27:03 · 공유일 : 2020-12-04 13:01:5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 씨가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도중 발견했다.

이씨는 이 대표 측이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대납 등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씨가 지난 2일 검찰청에 출석해 변호인 참여하에 오후 6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대표가 지난 2~5월 옵티머스의 관련 업체로부터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월 11만5000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씨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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