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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세계산림총회 앞두고… 국내 대표할 산림ㆍ문화 탐방지 ‘물색’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12-07 18:35:39 · 공유일 : 2020-12-07 20:02:2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산림청이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를 앞두고 내ㆍ외국인 참가자들이 탐방할 수 있는 국내 산림을 추천받는다.

지난 4일 산림청은 내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탐방 대상지를 제안 받는다고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는 기후변화, 식량, 생물 다양성 등 국제적 산림 분야 주요 현안이 논의되는 국제회의로,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다.

이번 산림ㆍ문화 탐방 대상지 발굴은 세계산림총회를 구성하는 전체 회의, 고위급 회의, 전문가 회의 및 국제기구 부대 회의와 더불어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산림을 체험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추진 일정으로는 이달 중 국내 지자체로부터 우수 탐방 대상지 제안을 받고, 전문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세계산림총회 개최 100일 전ㆍ후로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앞서 제12차 세계산림총회를 개최한 캐나다의 경우 국립공원, 목재 및 단풍시럽 등 임산물을 생산하는 산림경영 모범 대상지와 원주민 마을 등을 연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영환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 과장은 "이번 산림ㆍ문화 탐방 대상지 발굴은 다른 국내 관광자원에 비해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의 우수한 산과 숲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을 찾는 국제적 산림ㆍ생태 관광객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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