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전남 나주시 오리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 발생
전남 영암군에 이어 AI 항원 검출… 방역당국, 역학 조사ㆍ이동중지 명령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08 16:31:04 · 공유일 : 2020-12-08 20:02:1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전남 영암군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나주시의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8일 전남도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AI 의사 환축(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다.

이 농장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암군 오리 농장과 같은 계열사 소속으로, 도의 자체 방역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이 나오는 데는 1~3일이 걸린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육용 오리 3만2000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반경 3㎞ 이내에는 12농가 45만3000마리가 있다.

전남도청은 이 농장의 AI 항원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 조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 가금 농장, 축산 시설, 축산 차량에 대해서는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앞서 지난 5일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과 반경 3㎞내 농장 10곳의 닭ㆍ오리 50만28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