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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6ㆍ10만세운동’ 94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
행정안전부, ‘기념일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1926년 학생이 주도한 ‘3대 독립운동’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08 17:16:05 · 공유일 : 2020-12-08 20:02:25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6ㆍ10만세운동`이 94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8일 행정안전부는 6ㆍ10만세운동을 기리고자 6월 10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6ㆍ10만세운동은 1926년 순종 인산일(장례식)을 기해 학생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족 독립운동으로, 전국 각지로 번져 전국 55개교 동맹휴학으로 이어져 일제에 항거하는 뜻을 보였다. 1919년 3ㆍ1운동, 1929년 11ㆍ3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선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지난해에는 `6ㆍ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만들어져 학술토론회를 진행하고, 광복회와 함께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해왔다. 20대ㆍ21대 국회에서도 6ㆍ10만세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다.

2021년 6월 10일은 `6ㆍ10만세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후 맞는 첫 번째 기념일인 만큼,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정부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기념일 지정을 통해 6ㆍ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재평가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계승ㆍ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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