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관치금융` 철폐와 정부의 금융 공기업 정상화 대책 중단을 요구하며 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것은 2000년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한 이래 14년 만이다.
금융노조 조합원 7000여명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 축소 중단 등을 요구한다"며 "고객들은 은행 창구 대신 현금 자동 인출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종료된 후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달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90%가 이에 찬성했다.
이날 금융노조 총파업에도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10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고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대부분의 영업점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노조는 14년 전인 2000년 7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24개 사업장, 6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인바 있다.
금융노조 조합원 7000여명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 축소 중단 등을 요구한다"며 "고객들은 은행 창구 대신 현금 자동 인출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종료된 후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달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90%가 이에 찬성했다.
이날 금융노조 총파업에도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10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고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대부분의 영업점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노조는 14년 전인 2000년 7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24개 사업장, 6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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