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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총파업 돌입 “관치금융 철폐 주장”
지난 달 26일, 찬반투표 실시 “90% 파업 찬성”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9-04 10:41:28 · 공유일 : 2014-09-04 13:03:39


[아유경제=김하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일 오전,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2000년 7월 이후 14년 만이다.
파업에 앞서 지난 2일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관치금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융산업과 상시적 구조조정으로 고통 받는 금융노동자들을 살리기 위해 9월3일 하루 금융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낙하산 인사 등 관치금융 철폐와 최종 결렬된 산별 임단협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을 통해 금융노조는 2014년 산별 임단협 요구안을 쟁취와 외환은행 조기통합 시도 분쇄, KB금융 낙하산 인사 퇴출, 복지축소 가짜 정상화대책 저지, 금융기관 일방적 재편 저지, 우리은행 MOU 폐지, NH농협 신경분리 부족자본금 지원, 외국계 은행 구조조정 저지 등을 관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노조는 지난 달 26일 진행된 금융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90%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86%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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