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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오거돈, 영장심사 2시간 만에 종료… “혐의 인정하지만 기억 안 나”
또 다른 강제추행ㆍ무고 등 추가 혐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18 16:35:17 · 공유일 : 2020-12-18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부산지법 형사2단독 김경진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변호인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오 전 시장의 변호는 지난 6월 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선임됐던 최인석 변호사와 또 다른 변호사 2명 등 3명이 맡았다.

최 변호사는 법률 대리인으로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 말씀드릴 게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오 전 시장의 추가 성추행 여부를 알았냐는 질문에는 "몰랐다. 나는 법정 변호사"라고 답했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사전구속영장에는 앞선 강제추행에 또 다른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가 추가됐다. 최 변호사는 "오 전 시장이 `혐의는 인정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부산광역시 시민들과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입장을 밝혔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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