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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불법 수입 난방ㆍ선물용품 125만 점 ‘적발’… 국내 유통 사전 차단
국표원-관세청, 지난 11월 11일부터 한 달간 안전성 집중 검사 실시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12-22 14:29:24 · 공유일 : 2020-12-22 20:01:57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관세청은 난방용품, 선물용품의 수입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불법 및 허위표시 제품 60건 125만점을 적발해 통관단계에서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적발은 계절적 수요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는 난방용품과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에 대해 지난 11월 11일부터 한 달간 국표원과 관세청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검사를 함께 실시한 결과다.

적발된 제품들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다른 사업자 인증번호로 허위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표시사항 위반 제품으로 전량 통관이 보류돼 국내 유입이 차단됐다.

겨울철 일회용 온열팩이 인증미필, 허위표시, 표시위반 등의 사유로 가장 많은 120만여 점 적발됐으며, 휴대용 손난로용 전지 4만4000여 점, 완구가 9000여 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안전확인신고를 거치지 않고 제품 통관을 시도한 크리스마스 장식조명 제품도 625점 적발됐다. 적발된 제품들은 개선ㆍ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표원과 관세청이 지난 5년간 수입 전기ㆍ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 홍보 등을 강화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8.8%p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국내반입 사전 차단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제품이 융합화되고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ㆍ불량 제품의 국내 반입을 통관 단계에서 적극 차단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내년에는 조사인력의 교육 등을 통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시기별 수입 증가 예상 제품 및 국내ㆍ외 리콜제품 등의 테마제품과 사회적 관심품목 등을 중심으로 통관 단계 조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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