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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우수 대학박물관 5곳 선정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12-29 12:04:25 · 공유일 : 2020-12-29 13:02:01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협회장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장ㆍ이하 대박협)가 함께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박물관 5곳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대박협은 2018년부터 대학박물관이 전문성을 발휘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ㆍ교육 프로그램의 기획ㆍ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박물관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업 기획을 선보였다. 이에 박물관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우수 박물관 5곳을 선정했다.

부산대학교박물관은 다른 대학박물관과 함께 전시를 열어 연합전 부문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부산대학교박물관은 ▲목포대학교박물관과 특별전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를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과 `처음 열어보는 고고학의 흔적`을 연합 개최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중ㆍ고등학교 대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대구대학교중앙박물관과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이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학교중앙박물관은 영주 순흥 벽화 무덤을 주제로, 고대의 역사ㆍ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과 비대면 교육ㆍ특강을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19세기 조선의 풍경` 특별전을 온ㆍ오프라인 동시 개최하고, 대표 전시품을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행사를 적용해 관람객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경북대학교박물관과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교육 부문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대학교박물관은 `보존과 보호, 뮤지엄 파수꾼`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 보존과학 관련 체험행사와 초청 강연을 열어 쉽게 접하기 힘든 보존과학자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높였다.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조선왕릉 태릉ㆍ강릉 이야기`를 주제로 온라인 실시간 강연을 진행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도 대학박물관의 우수한 소장품과 운영체계를 활용해 대학박물관이 국민들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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